경계엔 꽃이 피고 너머엔 꿈이 있다
사물이 사람에게 말을 건낼 때 본문
어떤 사물이 가장 높은 성능을 발휘할 때, 사물은 생각을 전달해 냅니다. 생각을 전달하지 못하는 사물은 죽어 있는 것과 같습니다. 어떤 사물이든 사물 그 자체에는 사물의 존재이유라는 것이 본질적으로 내포되어 있습니다. 가령 머그컵은 커피를 담을 수 있어야만 하고, 자동차 바퀴는 차량을 움직일 수 있어야만 합니다. 그렇지 않은 머그잔은 죽은 것이며, 그렇지 않은 자동차 바퀴는 죽어 있는 것과 같습니다. 사물의 성능이 정상적으로 발휘되고, 사물의 위치가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을 때, 사물은 사람에게 말을 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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