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계엔 꽃이 피고 너머엔 꿈이 있다
피켓과 소통 본문
세종로를 지나다 보면, 피켓을 든 시위자들을 보게 됩니다. 그들은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. 커다란 그림을 넣고 거대한 글자를 새겨, 사람들이 손쉽게 주목할 수 있도록 높이 치켜세웁니다. 열 길 물속은 알 수 있어도 한 길 사람 속은 알 수 없습니다. 인간은, 스스로의 의견을 피력하기 위하여 표현의 도구를 활용하고는 합니다. 그것은 소리가 될 수도 있고 조각이 될 수도 있으며, 춤이 될 수도 있고 그림이나 글자 등이 될 수도 있습니다. 시각과 청각을 활용한 의견전달의 놀이, 그러한 소통의 놀이가 언어를 만들었고 춤을 만들었으며, 음악과 미술 등을 탄생시켜냈습니다.
Comments